포항시, 벼 재배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적극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6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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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재배 농업인과 함께 탄소 중립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 만들기 동참
▲ 포항시, 벼 재배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적극 추진

[뉴스스텝] 포항시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벼농사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사업비 2억 4,1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8개 단체 777ha를 선정했다.

시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적극홍보로 경상북도 사업비의 절반을 확보해 8차례 참여 단체 교육을 실시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농업인의 동참을 이끌고 있다.

벼 재배시 논물 관리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 단계로 저탄소 영농활동을 확산할 거점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감축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단체를 사업대상으로 정했으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내기가 끝난 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중간 물떼기’와 용수를 얕게 공급하고 자연적으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얕게 걸러 대기’를 실천했다는 논물관리 증빙자료를 제출한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농지 1㏊ 당 31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6월부터 9월 사이 벼 재배 과정에서 논물관리 활동을 이행하면 토양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물을 가둬둘 때 생기는 유기물의 혐기분해를 감소시켜 메탄가스 발생을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 도복 저항성도 높일 수 있다.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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