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 도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성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8:10:33
  • -
  • +
  • 인쇄
안전한 도로 운영을 위해 시인성 점검을 위한 장비·담당 인력 확충 필요성 강조
▲ 경기도의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18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도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인 건설국·건설본부가 전향적으로 업무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김 부위원장은 도내 도로의 차선 시인성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에서 관리하는 도로가 2,680Km에 달하는데 반해 담당 부서에서 실시한 도로 시인성 점검 실적은 156.7Km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김 부위원장은 1대의 차량과 2명의 인력에 불과한 인프라 부실 문제를 그 원인으로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해결책으로 담당 부서에 측정 장비 및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것과 더불어 예산편성 방식 또한 독립된 ‘시인성 개선 사업’ 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김동영 부위원장은 건설본부에서 시행 중인 과적 차량 단속에 대해서도 경기 북부 지역의 단속 실적이 매우 미흡하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건설본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기 남부에서는 고정검문소 5개소, 이동단속반 3개 반을 활용하여 연간 185만건의 단속이 이루어졌지만, 북부에서는 고정검문소 없이 2개의 이동 단속반만으로 남부의 0.1%도 되지 않는 1,471건의 단속만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김 부위원장은 “통계에서도 드러나듯 북부 도민들은 과적 화물차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안전한 도로 이용에 크게 제한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대안으로 경기 북부에도 과적 차량을 상시 단속하기 위한 고정검문소를 확충하고 이동단속반 또한 지금보다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여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영 부위원장은 “도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는 남부·북부 차별 없이 모두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면서, “건설국·건설본부 등 담당 부서에서는 도로의 시인성 확보 문제 그리고 과적 차량 문제 등 안전한 도로 이용에 위협이 되는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 현행화 추진

[뉴스스텝] 제주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현행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생활밀착형 데이터는 시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공공데이터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이번 현행화 대상 데이터는 보호수 위치, 자전거보관소, 세차장 정보,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 과속방지턱 위치, 무료 와이파이 설치 장소, CCTV

전주천 마을강사 소모임 ‘초록결’ 생태교란식물 제거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와 전주천 생태전환 마을강사 소모임 ‘초록결’은 지난 2일 전주천 백제교~사평교 구간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주천의 생태계 보호와 시민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주천을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을 공부하고, 교육하는 마을강사 소모임 ‘초록결’과 천변을 이용하는 전주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서는 △생

남동구, 두 바퀴 이동 수단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는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 이륜차 등 두 바퀴 이동 수단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만수북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남동구, 남동경찰서, 만수북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바퀴 이동 수단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