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최규하길’ 명예도로 명명식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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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마포구청장,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최규하길’ 명예도로 명명식 참여

[뉴스스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3월 27일 오후, 고(故) 최규하 대통령 가옥 앞(동교로15길 10)에서 열린 ‘최규하길’ 명예도로 명명식에 참여했다.

마포구는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임명된 1973년부터 대통령을 지낸 후 2006년 서거할 때까지 30여 년을 거주한 가옥(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가옥 주변에 ‘최규하길’을 조성했다.

또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최규하길’ 바닥에는 ‘최규하 서체’로 ‘최규하길’이라고 적고 국어와 영어를 함께 적은 ‘최규하길’ 안내판 그리고 고(故) 최규하 대통령의 사진과 업적을 설명한 가옥 안내판을 설치했다.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던 장미와 다알리아, 석죽, 사철나무를 가옥 앞에 심어서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명명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장 그리고 박순조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최돈근 강릉최씨원주종친회장이 참여해 ‘최규하길’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최규하 대통령 가옥,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김대중 대통령 사저와 도서관이 있는 현대사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다.”라며, “이러한 역사 유산을 보존해야 우리의 뿌리를 지키고 미래를 꽃 피울 수 있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최규하길’은 90미터의 짧은 거리지만, 이 길이 담고 있는 역사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라며, “정치적 이념을 떠나서 많은 방문객이 이 길을 걸으며 청렴하고 강직했던 고(故) 최규하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간 여행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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