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박물관장이 직접 들려주는 문화유산 이야기한성백제박물관 '북토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8 18:10:24
  • -
  • +
  • 인쇄
9월 20일, 27일 2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 성인 대상 독서모임 개최
▲ 가을 밤, 한성백제박물관 야경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성인 대상 독서모임 ‘북토크(이야기마당)’를 개최한다. 9월 20일과 27일 저녁 7시, 2회에 걸쳐 박물관 카페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토크는 고고학 관련 책을 쓴 저자와 관람객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회차인 9월 20일에는 이병호(동국대학교 교수)의 저서'내가 사랑한 백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 책은 저자의 국립박물관 학예사 경험을 바탕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수장고와 현장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적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백제사와 문화교류에 대한 폭넓은 시각, 그리고 저자의 백제 연구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다.

2회차인 9월 27일에는 김상태(국립나주박물관장)의 '단단한 고고학'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은 구석기 시대 유적 발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의 시작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최초의 인간이 만든 도구와 재료, 원시인류의 삶과 생각, 그리고 이를 추적하는 고고학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북토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에게는 음료와 함께 저자의 서명이 있는 도서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책 속에 담긴 흥미로운 역사를 가까이서 접하고 저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백제의 역사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가치를 더욱 가깝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