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관람객 6만 2천 명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8 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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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전시관 국제교류전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입소문 타고 인산인해
▲ 전시 도슨트 운영

[뉴스스텝] 서울시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미술관과 협업하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7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제교류전시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Moments in Serpentine Pavilions 2000∼2024)의 관람객이 현재까지 6만 2천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35,961명의 시민들이 전시관을 찾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2023년 8월) 전시관 방문객 수(2,040명)와 비교했을 때 1,663%나 증가한 수치이다.

건축계나 문화예술계 등 관련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방학을 맞이한 학생, 직장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세계적인 명성의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2000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독특한 파빌리온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미술관과 협업해 마련한 전시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한데 모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해 주목받았으며, 특히 올해 한국 건축가로는 처음으로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이 선정되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세계 정상급 건축과와 예술가들이 미술관의 여름 임시 별관을 지어 건축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무대로, 그동안 자하 하디드, 프랭크 게리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이 프로젝트를 거쳐 갔으며,

올해 한국 건축가가 처음으로 선정돼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이 현재 영국 켄싱턴 가든 내 서펜타인 사우스에서 6월 5일부터 10월27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역대 서펜타인 파빌리온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공공장소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더해져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서펜타인 미술관 총괄 예술감독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 및 2024년 서펜타인 파빌리온 당선 조민석 건축가, 전시 큐레이터 박희찬 건축가의 강연 등 총 6회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700여 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전시는 9월 25일(수)까지 진행되며, 전시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세계 건축 거장들의 역사적인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매년 사진으로 담았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완 반(Iwan Baan)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매주 화~일요일 10:00~18:00(17:30 입장마감,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루 3회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검색창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검색)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올해 하반기 ▴서울건축문화제(서울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한국실내건축가협회)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주한 카탈루냐정부 대표부) ▴신속통합기획 주택정책(서울시) 전시 등이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시립미술관 '미래긍정: 노만 포스터'전과 같이 명망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특별교류전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혁신적이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건축 작품들을 소개하고 도시건축 디자인의 미래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번길, 덕수궁과 서울시의회 본관 사이에 위치한 건축도시 문화전시 공간으로 서울의 도시건축 문화를 보존하고 소개하며 다양한 전시, 해외 국제 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축과 도시 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워크숍도 개최하여 시민들이 도시계획과 건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전시, 해외 국제교류, 행사 등을 개최하여 도시건축 문화 예술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건축 전문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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