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안전 광진’ 위해 현장으로…해빙기 안전 취약지와 민원 현장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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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 사고 대비 취약지역 55개소 합동점검반 집중 안전점검
▲ 3월 17일 실시된 해빙기 안전점검에서 광장중학교 앞 지하보‧차도를 점검 중인 김경호 광진구청장

[뉴스스텝] 광진구가 지난 17일, 관내 주요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민원 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먼저 해빙기를 맞아 기온 변화로 사고 위험이 큰 안전 취약지를 살폈다.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꾸려 급경사지, 도로 시설물, 건축 공사장 등 5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관내 고위험지 5개소를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직접 방문하고 ▲비탈면 낙석 발생 여부 ▲시설물 훼손 및 누수 ▲공사장 시공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관내 급경사지인 용곡초‧중학교 주변의 난간, 계단과 비탈면의 낙석방지망을 둘러보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2026년 6월 준공 예정인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기초 지반 등 시공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3종시설물인 광장중학교 앞 지하보‧차도도 점검했다. 도로 침하 여부, 배수시설 청소 상태를 확인한 김 구청장은 광장동 인문학 거리의 벤치 등 설치된 시설물을 살피며 구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구는 이달 28일까지 안전 점검을 완료해 긴급한 위험 요소는 즉시 시정하고,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며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민원 사항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제기됐던 구의3동 올림픽대교북단사거리 정류소의 신형 빗물받이 설치 현장을 찾아 개선된 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양방향 반사경 등 시설물 설치 요청 현장을 방문해 조치 예정 사항을 검토하고, 이동 시 발견한 도로 불편 사항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을 빈틈없이 확인해 생활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온도 차가 큰 날씨가 반복되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졌다.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점검을 진행했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최우선 과제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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