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실질적인 위로를” 대한건축사협회, 전북 산불 이재민에 성금 1천만 원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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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산불피해 복구 위해 전북자치도에 성금 기탁
▲ 대한건축사협회 기탁식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대한건축사협회(회장 김재록)가 전북자치도 산불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성열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이태원·박광성 부회장, 장영기 총무이사, 한명규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 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정읍, 무주, 순창, 고창 등지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정읍시에 400만 원 ▲무주군·순창군·고창군에는 각 200만 원씩 지역별로 지정 기탁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피해 주민의 생계 지원과 주거 복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대한건축사협회는 전국 1만 7천여 명의 건축사가 소속된 국내 최대 건축사 단체로, 건축문화 진흥과 공공 안전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재난을 극복하겠다는 건축사들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국 건축사들의 정성이 전북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온정이 전북의 재도약을 여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열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전북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축사협회는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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