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순환철도망의 완성으로 나아가다” 울산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7:45:21
  • -
  • +
  • 인쇄
부울경 어디서나 철도를 통한 1시간 생활권 구축
▲ “부울경 순환철도망의 완성으로 나아가다” 울산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뉴스스텝] 울산시는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에 이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울산을 중심으로 하는 부울경 지역의 교통망 확대를 통한 생활권 형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케이티엑스(KTX)울산역을 기점으로 양산, 김해 진영을 연결하는 총 54.6km 길이의 철도 노선으로, 3조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철도는 소순환과 대순환 두 개의 주요 철도망으로 구상된다. 소순환 노선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북정, 노포를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과 연결된다. 대순환 노선은 김해 진영에서 시작해 경전선과 동해선을 거쳐 울산의 주요 철도 노선들과 연계해 부울경 전역을 연결한다.

울산시는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이 부울경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보며, 특히 기존의 철도와 도시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부울경 어디에서나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해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광역철도의 필요성이 확인됐고, 정부와 경남 등 관련지자체와 긴밀하게 대응하여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케이티엑스(KTX)울산역에서 신복을 거쳐 부산 노포까지 연결되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