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외 유망기업에서 인턴 경험 쌓고 취업 성공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0 1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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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5기 참여자 270명 4월 14일까지 모집…3개 분야 중 택1
▲ 2025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참여자 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혼란스러운 취준 과정에서 양질의 실무 교육을 보장하는 검증된 기관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2024년 참여자 김OO, 인턴수료 후 해당 국제협력기관 취업)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 공채가 줄고,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4년 만에 최고치(16.4%, '25.2월 기준)를 기록하는 등 채용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좁아진 취업문에 선 청년들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통해 일 경험을 쌓고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전환돼 눈길을 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민간기업 기준 894명 인턴 경험…459명 취업연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첫 시작부터 현재까지 민간기업에서 894명이 인턴을 경험했고, 이 중 4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4기 직무캠프에서는 민간기업 기준, 184명의 청년들이 유망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그 중 108명(58.7%)이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 채용시장에서는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보유자를 선호하며 ‘직무 관련 일 경험’이 채용의 결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직무캠프를 ①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사전직무교육 ②다양한 기업(기관)에서의 인턴십 기회 ③성공적인 인턴십 수료를 돕는 직장적응교육 ④인턴십 이후 취업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사전직무교육 및 직장적응교육(100시간), 인턴십(4개월), 이후 12월까지 취업연계가 진행된다.

또한, 청년들이 더욱 내실 있는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직무캠프 참여 청년은 7~10월까지 4개월간 실무경험을 쌓은 후, 해당 기업으로의 채용연계 또는 하반기 공채 등 본격적인 취업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국제협력 분야도, 취업연계 없이 6개월간 인턴십만 지원했던 이전과는 달리, 타 직무 분야와 마찬가지로 4개월 인턴십 후 하반기 공채 시즌을 준비하고, 연말까지 취업 연계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성공적인 인턴매칭과 취업연계를 위해 전문 운영기관과도 협력해 참여기업(기관) 설명회, 이력서·면접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을 더욱 알차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5기 참여자 4월 14일까지 모집…3개 분야 270명 '

이와 관련 서울시는 청년인턴을 국내외 유망기업 및 국제협력기관과 매칭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5기 참여자 270명을 4월 1일부터 4월 14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올해 참여기업 및 기관은 ▴DHL코리아, 퀄컴코리아, 한국3M, SR 등 국내외 유망기업 77곳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등 국제협력기관 24곳이다.

모집 직무분야는 ▴경영사무 ▴영업・광고・마케팅 ▴국제협력 3개로 구성되며, 이중 경영사무 및 영업・광고・마케팅 분야의 참여자는 국내외 유망기업에서, 국제협력 분야의 참여자는 국제협력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3개의 모집분야 중 1개를 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분야별 운영기관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전형, 2차 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실무현장에서의 일 경험은 물론 실제로 기업이 원하는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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