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북 학생자치 페스타 개최 “자치를 배우고, 가치를 나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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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 운영 사례 등 공유… 학생자치 의미와 가치 되새겨
▲ 학생자치 페스타

[뉴스스텝] 지역별·학교급별 학생자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중심 학교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대공연장에서 ‘2025 전북 학생자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자치를 배우고, 가치를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 발표 등 전 과정에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도내 최초의 학생자치 행사이다.

특히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3일)을 맞아 도내 초중고 학생회장단, 학생자치 담당교사, 학부모 등 6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전라고 ‘소화기’밴드의 힘찬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2025년 학생자치 활성화 기여 학생 표창장 수여, 학생자치 운영 사례 나눔, 전북학생의회 의정활동 공유, 연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 운영 사례 나눔에는 △익산초(건강하고 민주적인 선거와 활동) △전주동중(가치로 엮은 학생자치 존중·환경·연대) △전주근영여고(자치로 바꾸는 학교, 리:빌드 프로젝트)가 참여해 1년 간의 자치 경험과 성취를 공유했다.

80년 오월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연극 ‘오! 금남식당’도 선보였다. 경쾌한 음악·춤·포먼스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N행시 짓기, 학생회 운영 고민 나눔, 경품 추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 대표들과 직접 만나서 운영 사례를 나누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연극과 공연도 재미있었지만,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친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전북 최초로 학생자치 페스타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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