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지방분권시대 충북 생전 전략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7:35:20
  • -
  • +
  • 인쇄
충북 소외·역차별 대응전략 토론회… 충북특별법 제정 등 대응 방안 논의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북의 대응 전략 토론회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화 시대 충북 소외·역차별 대응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광역시가 없는 충북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충북특별자치도법 제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충북도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문가, 도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현문 의원(청주14)이 좌장을 맡아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과 홍성호 충북연구원 센터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시민사회·학계·연구기관·행정 분야 전문가 6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영환 명예교수(청주대)는 “중부내륙의 지리적 특성과 바이오·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서의 산업적 특수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수변구역 규제 완화, K-바이오스퀘어 조성, 청주공항 확장 등을 통한 중부내륙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의 위상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호 교수(서원대)는 졸속 추진의 위험성과 기초자치권 퇴보, 교육자치 통합 비전 부재를 지적하며 “선거 이전 의회 주도의 법 제정과 선거 이후 민·관·정·학계·언론이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원광희 원장(청주시정연구원)은 “‘역차별 피해자’ 프레임을 넘어 특별한 희생에 대한 국가적 보상 모델로 재구성하고, 통합특별시법 대비 재정특례와 권한이양의 구체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민·관·정 비전위원회 설치와 강원·전북·제주 연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룰 세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원 대표(공뉴스)는 충북이 ‘사후 반영 대상’으로 설정된 구조를 지적하며 “충북특별자치도법과 통합특별시법의 동시·연동 처리, 재정특례 동급 원칙 적용, 중부권 계획 참여 의무화 등과 함께 도민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의 즉각 착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방무 실장(충북도 기획조정실)은 “40년간 식수 공급과 중첩규제로 인한 특별한 희생을 고려해야 한다”며 “K-바이오·청주공항 등 예타 면제, 균특회계 별도 계정, 권한 이양, 규제 완화 등을 담아 2월 내 발의해 타 지역 법안과 동시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인 김현문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충북이 지방분권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당당히 국가균형발전의 주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확인했다”며 “제시된 의견 가운데 입법·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도정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지역 보건의료 발전 다짐”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1일 대전광역시약사회 제38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총회에는 약사회 대의원 등 회원 약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조원휘 의장은 축사에서 “약국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1차 보건의료 현장”이라며 “노숙자쉼터 무료진료,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 약사 여러분의 전문성과

제주도, 감귤 품종별 교육 “맞춤형 기술로 경쟁력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가 감귤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2026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 교육생을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감귤분야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밀도 증가, 열과 발생 등 감귤 재배 현장의 주로 애로사항을 집중 해결하고,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해 서귀포 감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

대한민국 물류의 심장 경상남도!!! 물류 피지컬AI 시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일 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남 물류 피지컬AI 얼라이언스’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물류 현장의 고령화와 청년 인력 유입 단절로 인한 인력난을 극복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피지컬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성됐다.회의에는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을 의장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LG CNS 등 공급 기업과 동원글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