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볏짚 환원 작업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7:40:43
  • -
  • +
  • 인쇄
고품질 쌀 생산과 깨씨무늬병 피해 예방 효과
▲ 광양시청

[뉴스스텝] 광양시는 친환경·저탄소 벼 재배단지에서 벼 수확과 동시에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고품질 쌀 생산을 도모하고, 깨씨무늬병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볏짚 환원은 수확한 벼의 볏짚을 잘게 절단해 논에 다시 갈아엎는 작업으로, 0.1ha당 유기물 174kg, 질소질 비료 9.3kg, 규산 252kg의 사용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올해 유난히 기승을 부린 깨씨무늬병 등 병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강기 농업정책과장은 “친환경·저탄소 벼 재배는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볏짚 환원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미질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비료 사용을 줄여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업을 실천 중인 광양쌀작목반을 비롯한 4개 작목반(214명)은 지난 상반기 친환경 벼 재배단지(84.5ha)에서 논물 관리, 우렁이를 이용한 잡초방제 등 저탄소 농법을 실천해 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은평’에서의 선언, 음악으로 확장…이프위(IFWY) 연계한 유앤아이(U&I) 콘서트 열려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오는 28일 저녁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국제청년포럼 이프위(IFWY, International Forum – We, the Youth)의 연계 프로그램인 ‘유앤아이(U&I)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MBC, 한양대학교, 은평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청년 포럼의 일환으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음악을 통해 평화와 연대의 메시

시화호를 세계 해양관광 명소로, 경기도 ‘해양전략 국제포럼’ 열어

[뉴스스텝] 경기도 시화호를 세계적인 해양관광과 레저스포츠 명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놓고 관련 지자체와 세계적인 해양레저 전문가, 국내 학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행사가 열렸다.경기도는 16일 시흥 웨이브엠 이스트 호텔에서 ‘2025 시화호 해양 전략 국제포럼’을 열고 시화호의 미래 해양전략을 논의했다.이번 국제포럼에는 경기도와 화성시․안산시․시흥시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뉴욕과 싱가포

광명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 올해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 돌입

[뉴스스텝] 광명시의회가 16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주요 현안 점검과 조례안 심사에 들어갔다.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현안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심사한다.특히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2024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해 주요 시정 과제의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