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은 마한 인물, 영암 고분은 마한 문화 전수의 거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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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마한여행기 작가 정은경 특강…군립영암박물관 건립해야
▲ 영암군 마한 여행기 정은경 작가 특강

[뉴스스텝] “영암의 (마한) 고분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자, 미래 세대에게 마한 문화를 전수하는 거점이다…영암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시공간의 교차점이다.”

'잊혀진 나라 마한 여행기'의 정은경 작가가, 영암군이 23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개최한 특강에서 ‘영암 마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 ‘마한의 심장, 영암’을 구호로 남도 역사문화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영암군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영암도기박물관 국가유산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시종고분군 사적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날 특강은 마한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작가는 ‘다정한 마한의 땅 영암을 걷다’를 주제로 영암군민과 공직자 등에게 영암 지역 마한 고분들에 대한 감성적 해석을 쉬운 언어로 전했다.

특히, 마한 시대에 활약한 왕인 박사를 언급하며, 영암이 서해와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고대 동아시아 문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왕인은 이런 시간과 공간을 발판 삼아 일본에 건너가 문화를 전파하며 한·일 교류사의 상징적 인물이 됐고, 왕인을 마한의 인물로 부각할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마한역사문화센터가 들어설 나불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암 마한을 알린 군립영암박물관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마한역사문화 계승을 핵심과제로 삼아 마한촌 건립, 영암군립박물관건립, 마한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마한역사문화제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영암을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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