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먼저 써보자!” 청주시, 지역기업 제품 시험구매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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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하 부서 대상 구매상담회… 11개사 참여해 공공기관 판로 물꼬
▲ 2025 테스트베드 구매상담회

[뉴스스텝] 청주시는 24일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테스트베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상희 시 경제투자국장을 비롯한 시 산하 23개 부서 구매담당자와 테스트베드 신청기업 11개사 관계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테스트베드 사업은 지역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이나 혁신제품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시험구매를 해줌으로써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이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면 기업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날 상담회에서 지역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수요 부서에 소개하고, 추후 구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서 소개된 주요 제품으로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발광형 표지판 △스마트 태양광 조명 △미생물 이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등이 있었다. 일부 부서에서는 현장 실증 및 구매 검토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공공이 지역기업의 첫 고객이 되어주는 선순환 경제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증 기회를 통해 지역기업이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민선8기 청주시가 추진하는 신규 시책으로, 시는 사업 계획 수립 및 참여기업 모집을 거쳐 지난해부터 상담회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 산하 각 부서 및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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