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군민의 열망으로 쌍둥이 양수발전소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7:35:16
  • -
  • +
  • 인쇄
두무산 선정에 이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도전
▲ 합천군, 군민의 열망으로 쌍둥이 양수발전소 추진

[뉴스스텝] 합천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경제 저성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국책사업인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및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서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오도산은, 2023년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두무산과 아주 닮아있다.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어 대규모 저수용량 조성이 가능하며, 암반층으로 구성된 지형 등으로 양수발전소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발전소 공동사용으로 건설비 절감, 공동 관리ㆍ운영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효율성도 뛰어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시기, 경제성, 군민의 열망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가장 적기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지역의 이점을 바탕으로 합천군은 국내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주민의 동의 등 주민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합천군은 지난 2023년부터 오도산 양수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궁금증 해소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봉산면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4회, 207명), 찾아가는 마을별 사업설명회(8회, 199명) 및 양수발전소 견학(7회, 217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설명회 및 견학에 참가한 주민들은 “양수발전소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면서 “지역경제 및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합천군에 쌍둥이 양수발전소가 꼭 유치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수 있도록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민·관이 하나 되어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