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김제시 어린이놀이시설 보험 가입률 24%에 불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7:40:18
  • -
  • +
  • 인쇄
▲ 박용근 전북도의원, 김제시 어린이놀이시설 보험 가입률 24%에 불과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12일 열린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제시 어린이놀이시설의 보험가입률이 24%에 그쳐 도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는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을 위해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도내 전체 어린이놀이시설 2,486개소 중 392개소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제시의 경우 전체 시설(87개소)의 76%(66개소)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말 기준 26.4%에서 오히려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익산시(101개소), 완주군(60개소) 역시 등 다수의 어린이놀이시설이 보험에 미가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자치도에서도 올해 6월 시·군에 관리주체들이 안전검사, 안전교육 및 보험 가입 의무를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상황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었다.

박용근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지난 6월 21일 공문발송 이후에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오히려 일부 지역의 보험 가입률이 하락했다”며, “이는 단순히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면피용 공문발송에 그친 결과이며, 앞으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도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검사 미이행은 52개소, 안전교육 미이수는 152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