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포럼 정책세미나에서 마산지역 산단 활력 제고 방안 주제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7:35:23
  • -
  • +
  • 인쇄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등 마산지역 활력 제고 위해 전문가 등 머리 맞대
▲ 2024 마산포럼 정책세미나

[뉴스스텝] 창원시는 30일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마산포럼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마산지역 산단 활력제고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마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마산포럼(공동회장 한철수, 정광식)의 주최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마산의 미래를 밝힐 현안사업들의 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알아보고, 그리고 이와 연계한 마산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과 이준경 경남대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조영태 창원대 교수, 홍정효 경남대 교수, 전정현 한국전자기술 대표이사, 윤봉현 전 마산시의회 의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마산지역 산단 활력제고 방안을 주제로 25일 전국 최초로 지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과 기존 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지정, 시에서 추진 중인 중리·봉암공단 고도화를 통해 새롭게 바뀔 마산의 미래 청사진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류효종 실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을 통해 입주 기업의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과 무역활동이 보장되며, 여기에 디지털이라는 특성이 더해짐에 따라 기존 제조업 위주가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D.N.A(Date, Network, Ai) 기업을 집적해 마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54년 만에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건폐율 상향으로 입주기업의 사업 확장은 물론, 그 동안 전국에서 유일한 공업지역으로 존치됨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했던 산업단지 재생사업, 구조고도화사업, 지식산업센터 추가 건립 등 각종 국가지원사업도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산업입지법·산업집적법 등 산자부에서 추진 중인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면적 확대, 용도지역 변경 간소화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희망찬 미래를 전했다.

그리고, 류 실장은 산업화 시대의 노후산단으로 남은 봉암·중리공단은 고도화를 통해 주거·업무·문화가 융·복합된 첨단 공단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3월까지 고도화 방안을 확정하고 연내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이준경 경남대 교수는 산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육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제조업은 AI와 SW, Robotics가 결합된 무인공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반면 기존 대학시스템과 교육 과정이 산업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IT와 SW산업 혁신 인재 부족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위한 교과과정을 신설하고 인재를 육성해 공급하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시장은 “2024년은 침체일로를 겪던 마산의 새로운 전기가 시작될 해이다”며, “새롭게 조성될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지정, 봉암·중리공단 고도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제조업과 D.N.A 산업의 융합을 통해 마산의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상현2동, 주민 화합 위한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28일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상현공원 일원에서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가 이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실봉문화축제위원회주최로, 주민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소실봉 축제는 예전 느진재 ‘만현’ 마을의 정서를 되살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축제 현장을 찾아 공연을 관

울산 중부소방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침수 체험 실시

[뉴스스텝] 울산 중부소방서는 풍수해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중구 교동 소재)에서 운영 중인 침수 상황 체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번 체험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중부소방서 구조대원과 재난대응과 풍수해 필수요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체험 내용은 침수차량 탈출 침수공간 탈출 침수계단 탈출 등이포함돼 있다. 아울러 이번 체험을 통해 침수로 인한 구조 상황 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민의 날 축하 위해 방문한 튀르키예 카이세리 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방문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시장 등 대표단 일행과 28일 오전 1시간 가량 만남을 갖고 양 도시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카이세리시는 지난 2005년 4월 21일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며, 간담회는 카이세리시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이상일 시장은 멜더흐 부유킬리츠 카이세리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 등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