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이후 3년간 6억3천만원 감면 혜택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0 17:40:38
  • -
  • +
  • 인쇄
저렴한 비용,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설로 산모 만족도 높아
▲ 양구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이후 3년간 6억3천만원 감면 혜택 제공

[뉴스스텝] 올해로 개원 3주년을 맞은 양구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3년간 신생아 출산 가정에 6억 3천만 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양구 공공산후조리원은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452명으로, 연도별 이용객 수는 2020년 55명, 2021년 163명, 2022년 158명, 2023년 6월 말까지 76명이 이용했다.

이용자의 거주지역은 양구군이 3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제 57명, 춘천, 42명, 화천 9명, 등 강원특별자치도민 114명이 이용했으며, 그 외 서울, 포천, 파주 등에서도 양구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 금액은 2주 기준 180만 원인데,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출산일 현재 양구군에 1년 이상 거주한 군민은 100% 감면되고, 1년 미만 거주한 군민과 다태아 또는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70%, 3년 이상 거주한 (외)조부모(출생아 기준)의 직계비속 산모 또는 배우자는 3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그동안 100% 감면 혜택을 받은 산모는 316명, 70%는 11명 등 총 408명으로, 누적 이용객의 90%인 408명이 감면 혜택을 받았다.

이처럼 양구 공공산후조리원은 저렴한 이용료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민간 산후조리원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 갖추어진 시설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각 요일별로는 산후필라테스, 소아과 및 산부인과 전문의 회진, 우리 아기 사진 찍는 날, 전신 마사지, 향기요법, 오케타니 유방 관리 마사지, 아기 목욕 교육, 아기 초점 책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실에 전문 간호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신생아 집중 관리를 제공하고, 신생아별 cctv(허니큐브 시스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아기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경피적 황달측정기를 통해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산모에게는 오케타니 유방 관리전문가가 직접 무통 유방 관리를 제공하고, 골반교정기, 발 마사지기, 파라핀 배쓰, 적외선 치료기 등 각종 의료기기를 통한 산후 통증 완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가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산후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산모들의 반응은 양구군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맛있는 식사, 세심하고 꼼꼼한 관리, 심리적 안정감 등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칭찬과 감사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이러한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35명의 산모가 재입소하거나 재예약을 했다. 또한 양구군과 춘천시에 거주하는 세 자매가 동시에 입실하는 사례도 있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의 감면 혜택으로 이용 산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24시간 전문 케어로 안전하고 마음 편히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령군, 70여 년 만에 돌아온 영예… 故 차병고 상병 화랑무공훈장 전수

[뉴스스텝] 의령군은 지난 2일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故 차병고 상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그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렸다.이번 전수식은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故 차병고 상병이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마련됐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이 7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故 차병고 상

영주시 평은면, 202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뉴스스텝] 영주시 평은면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산불감시원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평은면은 지난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대응체계를 가동하게 됐다.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울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화목

산청군, 저소득층 어르신·장애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산청군은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2026년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으로,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 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