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7: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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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문화예술의 섬 브랜드 구축
▲ 1004뮤지엄파크

[뉴스스텝] 신안군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가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1,028개 섬의 자연과 ‘1섬 1뮤지엄’ 정책을 결합, 섬 전역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신안형 문화발전 모델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아 추진하게 된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구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신안군은 중기부와 함께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고, 군민의 의견수렴 공청회, 신안군 의회 보고 등 행정 절차를 밟아 지정 받기 위해 준비했다.

특구의 핵심 사업은 ▲세계적 예술가와 협업하는 섬 박물관 건립 ▲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 1004섬 관광 및 계절별 축제 활성화 ▲ 1004굴 등 신안 수산물의 융복합 산업화다. 이를 통해 체류형 문화관광을 확대하고 민간투자를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섬 1뮤지엄’과 ‘1섬 1정원’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섬의 매력을 선보이며, 신안의 섬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의 섬 자체가 박물관이자 정원이 되는 모델을 정착 시켜,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됐던 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계가 찾는 문화예술의 섬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특구는 ‘신안 시금치.대파산업특구, 천일염산업특구’와 더불어 3번째 특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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