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영등포구의회, 2024년 의원 연구단체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7: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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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대 영등포구의회, 2024년 의원 연구단체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는 9월 24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및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 이예찬 간사의 사회로 진행한 특별강연 및 중간보고회는 △연구회 및 회원 소개, △연구회 박현우 대표 환영사, △정선희 구의회 의장 축사, △예스이노베이션 전병길 대표의 특별강연, △(주)피그마리온 송민지 대표의 연구용역 중간보고,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강연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는 박현우(대표), 이예찬(간사), 김지연, 남완현, 이순우, 전승관, 차인영 의원, 영등포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 영등포문화도시센터 김지훈 센터장이 참석하여 영등포의 역사와 미래에 관하여 함께 의견을 나누며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박현우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2023년 1년간 ‘영등포구 근현대사와 지속가능한 미래정책’을 주제로 영등포구 근현대 기념시설 목록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2024년에는 2년차 연구를 맞이하여 목록화된 각각의 문화유산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영등포 근·현대사의 ‘기록’에 기초한 연구회의 이번 연구 활동과 성과는 한강, 샛강, 도림천, 안양천을 접하는 ‘수변도시’이자 서울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인 영등포의 대변혁을 준비하는 첫걸음이자 지속가능한 미래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영등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의 미래 가치로 연결하려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는 지역 현안을 지속가능한 미래정책으로 연결하려는 학술적, 정치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영등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활동에 뜻을 모아준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박현우 대표를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특별강연과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브랜드·마케팅 분야 전문가로서 “영등포의 역사브랜드 '태극성'에서 '서울달'까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 예스이노베이션 전병길 대표는 강연을 통해 영등포 로컬 브랜딩 창출에 관한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영등포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영등포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인 ‘모던(Modern)’, ‘혁신(Innovation)’, ‘맛(Taste)’, ‘표준(Standard)’, ‘집합(Gathering)’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피력했다. 전 대표는 “영등포는 브랜드 감성을 입히기에 역사적으로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영등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시설, 제품 등을 바탕으로 그것들이 사람과 사회에 끼친 영향에 중점을 두고 브랜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영등포가 그간의 역사를 통해 보여줬던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향후에는 현재의 ‘행정구역 영등포’를 넘어 ‘영등포 권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주)피그마리온 송민지 대표는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및 조사 현황을 보고했다. 조사는 현황조사·문헌조사·사례조사가 동시에 진행 중임을 밝히고, 각 조사별로 진행된 세부 내용과 특징, 그리고 시사점 등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영등포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 및 지역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서 영등포의 근현대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별강연 및 중간보고회를 마치면서 박현우 대표는 “본 연구결과가 우리들만의 1회성 연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에까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영등포를 브랜딩하고 영등포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있어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는 10월 22일 화요일 오후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의 특별강연과 영등포 현장답사를 계획 중이며, 11월 중에 성과 공유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2024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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