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호남권 재생에너지 2.3GW 접속재개 본격 이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7:40:18
  • -
  • +
  • 인쇄
15(화)부터,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및 배전단 유연접속 가능물량 배분절차 본격 착수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전력망 부족에 따라 현재 ’31년 이전 신규 발전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지역에서, 계통 접속이 재개될 계획이다.

현재 호남권, 강원/경북 동해안 등은 발전설비에 비해 전력망이 부족한 상황으로 발전사업자는 신규 발전허가를 받더라도 전력망 보강 시점 이후로 계통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보강이 필요하지만, 전력망 건설엔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 내 해결엔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계통 접속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0일(목)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연말까지 호남권에서 2.3GW의 물량에 대해 계통 접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금일 이행대책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물량과 일정이다.

전력당국은 전력망이 보강되기 전이라도 조기에 계통 접속이 가능하도록 금년 상반기까지 호남권에서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0.4GW와 배전단 유연접속(우선출력제어 조건부 접속) 가능 물량 1.9GW 등 총 2.3GW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물량들을 발전수요자에게 배분하여 재생에너지의 조기 계통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허수사업자 회수 물량(0.4GW)은 이번 추진 일정 안내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기존 접속대기 중인 사업자에게 배분을 완료한다. 이어 8월에는 잔여용량을 한전, 허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고, 발전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망 이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와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게 배분한다. 이어서 9월까지 전국의 허수사업자 회수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후, 10월 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도 7월 일정 안내 절차를 거쳐 8월 중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호남권 배분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어 9월에는 전국의 배전단 유연접속 가능 물량을 확정짓고, 10월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배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송전망 부족 상황에서도 계통 접속을 진행할 수 있는 조치로서, 각 제도 세부내용에 대한 사업희망자, 허가권자(중앙, 지자체) 등의 제도 이해도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전력당국은 7월 중 발전사업자, 지역주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 이해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보다 구체적인 세부내용 및 일정 등은 15일(화) 부터 한국전력공사 누리집(한전O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사업자 대상 안내 등도 필요할 경우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보령시, '성인문해교실 수료식' 개최, 어르신들의 성취감 높여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5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어르신 및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총 491명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에 참여했으며, 그중 234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식전공연, 수료증 수여, 개근자·모범학습자 등에 대한 시상, 학습영상 감상, 소감문 발표, 졸업식 노래, 기념촬영 등 다채롭게 진행돼 참석자들의

괴산문화원, 제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 선정

[뉴스스텝] 충북 괴산문화원은 제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괴산문화상은 괴산군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될 예정이다.올해는 문화상과 공로상 부문에서 총 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문화상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기능보유자인 안치용(연풍면) 씨가 수상했다.안 씨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장으로서 연풍한지의 우수성과 전통 한지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으며

안산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5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담당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꼭 필요한 아동학대 예방, 아동권리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정보화사회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복지시설 운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