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국 ‘우수 보훈위탁병원’ 30개소 선정...21일(목) 포항의료원서 첫 인증 현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7: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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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기, 11개 병원 선정... 올해 의원까지 대상 확대해 30개소 선정
▲ 제2기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의료기관

[뉴스스텝]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은 ‘우수 보훈위탁병원’으로 전국 30개 병·의원이 선정돼 인증 현판식을 갖는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전국 30개 우수 보훈위탁병원 중 첫 번째로 21일(목) 오후 3시,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의료원에서 ‘제2기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경북 포항지역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와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된다.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제’는 보훈대상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기관을 선정하여 정책적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2021년 인증제 1기에서는 11개 병원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인증제 2기는 의원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전국 30개 우수 병·의원을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선정된 병·의원에 대해서는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2년 면제, 홍보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첫 번째 현판식을 개최하는 포항의료원은 지난 1993년부터 30년간 보훈위탁병원으로 운영되며 경북 지역 내 보훈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포항의료원에 이어 나머지 29개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현판식은 국가보훈부 소속 전국 보훈관서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보훈위탁병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의 삶을 사셨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보훈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의료서비스가 우수한 의료기관 인증 등을 통해 보훈위탁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보훈가족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의료기관에 진료를 위탁하는 제도로, 국가보훈부는 보훈대상자의 고령화에 대비하여 진료 편의와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해 9월 현재 기준 627개소(시군구별 2.75개소)를 오는 2027년까지 1,140개소(시군구별 5개소)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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