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애인복지관 발전 방안 모색...‘공유와 협력’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7: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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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복지관 참여… 프로그램 공유·민관 협력체계 강화 논의 장 마련
▲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 운영 발전 방안 토론회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장애인복지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 운영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복지관 서비스 개선 및 접근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복지서비스가 전문화·다양화되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경북 도내 장애인복지관의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장애인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및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이 설치되지 않은 청송·성주·예천·울릉군을 비롯한 경북 도내 시군 복지관 운영 여건을 함께 살펴보며,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통합복지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토론회 첫 순서로 김태훈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최근 장애인복지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 운영 현황과 서비스 이용 실태, 인력 및 예산 문제, 지역사회와의 연계 부족 등을 분석하고, 다른 시도 복지관 운영 사례를 들어 경북 도내 장애인복지관 발전 및 접근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발표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복지관 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디지털 기반 정보 접근성 강화’, ‘복지관 간 협력 및 성과 공유 플랫폼 구축’, ‘광역·시군 복지관의 역할 재정립’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관계기관과 단체 종사자가 현장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복지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이 모색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토론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고, 복지관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소통이 장이 이어졌다.

경상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장애인복지관 운영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간 정보 공유 체계 강화와 운영 지원 시스템 확대로 지역사회 전반의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 발전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토론이 정책 발전에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더욱 행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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