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 경로당 ‘입식테이블 및 의자’ 지원 완료… 어르신 여가·식사 환경 대폭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5:21
  • -
  • +
  • 인쇄
좁은 공간 활용 가능한 접이식 세트 보급으로 어르신 맞춤형 편의 증진 기여
▲ 경로당 입식테이블을 이용하여 문해교실 수업, 운동처방서비스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신안군은 관내 415개 전체 경로당에 입식테이블과 의자 지원을 완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가 생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까지 고려한 맞춤형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은 좌식 문화에서 입식 문화로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추진됐다.

특히, 무릎이나 허리 관절 질환으로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안한 여가 및 식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안군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3년간 투입하여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 97개소, 2024년에 25개소를 지원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나머지 경로당까지 포함하여 관내 모든 경로당에 총 899세트의 입식테이블과 의자 보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접이식 테이블 세트를 보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는 물론, 회의 및 다양한 여가 활동에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로당 이용 인구가 급속히 느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리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입식테이블 보급 사업 외에도 경로당 부식비 지원, 경로당 청소 도우미, 노인 일자리 급식 도우미 배치 등 경로당의 기능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인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