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 순환버스 무료 운행 시작, 지역 주민 교통편의 개선으로 의료 접근성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7:25:47
  • -
  • +
  • 인쇄
▲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 순환버스 무료 운행 시작, 지역 주민 교통편의 개선으로 의료 접근성 강화

[뉴스스텝]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23일부터 삼천포서울병원, 경남은행 삼천포지점, 곽안과(한내다리)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순환버스 운행은 병원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특히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천포서울병원은 국가보훈처 보훈의료위탁 지정병원으로, 보훈 환자와 고령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병원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다문화 가정 소아환자와 당뇨발 특화진료를 위해 타지역에서 내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도 병원으로의 이동에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삼천포서울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순환버스 운행을 결정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현재 12인승 차량으로 운행개시를 하며, 향후 6개월내에 3억여 원을 투입, 저상버스를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의 승하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순환버스는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출발해 경남은행 삼천포지점, 곽안과(한내다리)를 거쳐 병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으로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는 추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병원 진료 예약이 완료된 환자에 한정된다.

병원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이고자 순환버스를 도입했다”며 “이번 운행이 환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병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생로병사의 비밀 전국 방영을 통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납세자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병원이다. 셔틀버스 도입을 계기로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이동 걱정 없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