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염 환자 전년보다 2배 이상… 예방수칙 꼭 지키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7:20:37
  • -
  • +
  • 인쇄
야외작업, 운동 등 활동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 취해야
▲ 청주임시청사

[뉴스스텝]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해 대비 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두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25일 시민들에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기준 지난해 청주시 온열환자는 18명이었으나, 올해는 41명을 기록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이 있다.

특히 노인은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과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어린이,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고·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역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증상이 급격히 악화가 될 수 있어 더위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존 질환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며 △가급적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고 2시간마다 15~20분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어지럼증이나 근육경련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119에 연락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의한 건강 피해는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는 평소보다 더위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수도권 기업 대상 2025년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수도권 기업인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박상웅 국회의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조문수 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주보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주요 산업별 조합 이사장, 재경경남도민회 지역별

김천시,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우수한 성적 거둬

[뉴스스텝] 김천시에서는 지난 11월 4일~5일 양일간 개최된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11개 종목 3,700여 명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했다. 김천시는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에 244명의 어르신생활체육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

6개월간 5000건 인력 중개 ‘성과’… 정읍시,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송식

[뉴스스텝] 올해 시범 운영돼 1817개 농가에 5068건의 인력을 중개하며 농가 만족도를 높인 ‘정읍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읍시는 지난 6일 약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친 필리핀 근로자 38명을 위한 환송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샘골농협 허수종 조합장, 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 김순기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