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유일시행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로 농가 소득 견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7:25:14
  • -
  • +
  • 인쇄
올해 소 요네병 우수관리 농가 128곳… 참여·인증 농가 증가추세
▲ 제주도, 전국 유일시행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로 농가 소득 견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에 총 176농가가 참여해 128농가가 인증농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요네병은 소에서 만성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설사병으로 사료효율 저하, 쇠약, 증체율 감소, 산유량 감소, 수태율 저하 및 영양부족으로 결국 폐사하게 되는 만성 소모성질병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요네병으로 인한 사육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은 농장의 번식용 암소 80% 이상을 검사해 2년 연속 요네병 음성으로 확인된 농가의 경우 소 요네병 관리농장으로 인증 후 매년 정기검사를 통해 등급별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76농가 8,696마리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농장별 검사결과 및 방역관리 실태 등을 심사한 결과, 총 128농가에 대해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농가로 지정했다.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양성축 조기 색출 및 도태 등 효과적 방역관리를 도모하게 된다. 질병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예방은 물론 송아지 매매 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면서 참여농가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 결과 요네병 양성률도 사업시행 초기 3.2%에서 올해 0.8%로 2.4% 감소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정기적인 모니터링 검사 및 개체 관리를 통해 소 농가의 대표적인 소모성질병인 요네병의 청정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에 더욱 많은 농가가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금정구, 2025년 공무원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5일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금정구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직원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 고정관념 해소를 통해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성인지적 관점에서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안산시,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청렴한 한 컷, 함께 만드는 청렴안산’을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직·배려·책임 등 청렴 가치를 실천한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공모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뤄지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서울 중구, 추석명절 맞아 나눔 캠페인 펼쳐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주민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풍성한 명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퇴계로 460), 중구청 1층 로비, 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