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축산악취저감 및 축분유기비료화” 연구모임 비교견학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7:20:41
  • -
  • +
  • 인쇄
홍성군과 천안시 일대 우수사례 현장 방문, 악취 저감과 축분 유기비료화 방안 모색
▲ 천안시의회 “축산악취저감 및 축분유기비료화” 연구모임 비교견학 실시

[뉴스스텝] 천안시의회의 '축산 악취 저감 및 축분 유기비료화' 연구모임(강성기(대표 의원), 정도희, 김철환, 권오중, 박종갑, 이병하, 정선희 의원)이 지난 1일, 홍성군과 천안시 일대를 차례로 방문해 비교견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시온팜스(양돈농장)’에 방문해 돈사형 악취저감장치와 미생물 배양기 등을 살펴보며 농장주와 시설 설비업체 대표에게 직접 시설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녹색비료(유기비료화 시설)’로 이동한 일행은 공장의 첨가제 분무시설, 탈취제 분무시설, 촉매 활성탄 흡착시설을 차례로 확인하며 악취 발생 단계와 단계별 악취 저감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홍성군 일정을 마친 후 강성기 대표 의원은 "홍성군은 전국 30%의 저탄소 축산농가 밀집 지역으로 악취 저감의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천안시 '신예(콤포스트 제조업)'에서는 축분 발효 장치와 ICT 기술을 접목하여 원격·자동으로 축분 처리를 제어하는 ICT 융복합형 콤포스트에 대한 기술설명과 악취저감장치, 악취 세정탑, 전기로와 연결을 통한 가축분 냄새 및 분진 저감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강성기 대표 의원은 "연평균 250건에 달하는 천안시 악취 관련 민원의 66%가 축산농가로부터 비롯된다"라며 "악취는 축사 인근 주민과 방문객은 물론 농가와 심각한 갈등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고, 이러한 상황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취 저감은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천안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꼭 해결 해야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