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치매 조기검진 홍보․전수조사 필요성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1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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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남도 추경예산안 치매치료관리비 확보에 역점둘 터
▲ 4월 22일 영광군 치매안심센터를 찾은 오미화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이상심 국장, 오미화 의원, 이용순 과장)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4월 22일 영광 법성면에 위치한 경로당 2개소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조기검진’ 현장과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해 이용순 영광군 건강증진과장,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치매 조기발견과 적기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검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오미화 의원은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의 영광군민 누구나 보건소, 진료소 등을 방문해 무료로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치매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진단에 대한 두려움, 정보 부족 등으로 치매 검진의 적기를 놓치는 치매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약제비 보조의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기에 검진 현황과 약제비 지원 통계 자료를 수집해야만 치매로 인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지 못한 주민에게 검사 독려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검진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한다”며 “모든 검진대상자의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오미화 의원은 지난해 제368회 임시회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치매치료약제비와 감별검사비 지원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고 전남도가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치매치료관리비 대상을 60세 이상의 전 도민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었지만 2024년 본예산 심사시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도가 약속 지킬 것을 지적했다.

이에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에게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어, “다음 달 5월에 열리는 제380회 임시회에서 다루게 될 전라남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치매치료관리비 대상확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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