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워크아웃 태영건설 사업장 모니터링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9 17:30:16
  • -
  • +
  • 인쇄
나동연 시장, 9일 관내 태영 사업장 현장점검 실시
▲ 양산시, 워크아웃 태영건설 사업장 모니터링 강화

[뉴스스텝] 양산시는 워크아웃 신청을 한 태영건설 참여 사업장에 대한 공동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9일 오후 양산지역 태영건설 사업장인 ‘양산 사송지구 B-9BL 공동주택’ 현장과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4공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달 초부터 사송신도시 태영건설 시공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재산상 피해를 막고, 도시철도 양산선 4공구 공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공동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태영건설, 하도급업체, 부산교통공사 등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해 공사 차질과 협력업체와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양산지역의 LH가 시행하는 태영건설 참여 사업장은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시공(포스코건설 공동 시공), 사송지구 B-9BL 공동주택(포스코건설 공동 시행시공),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4공구 등 총 3곳이다.

이날 현장점검을 나선 사송지구 B-9BL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현재 공정률은 99%로 2월 사용검사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자 부분에 대한 처리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입주한 세대나 이번에 사용검사 처리될 아파트에 하자가 발생하면 태영건설에서 1차적 보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최악의 경우 하자보수증권을 통해 보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있다.

또 공정률 90%인 도시철도 양산선 4공구 건설현장은 본선 구조물 등 큰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고, 태영이 직접 시공하는 것이 아닌 하도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등 어느 단계에 처하더라도 공사 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현재 미지급된 공사대금이 없고, 워크아웃 여부와 상관없이 발주처가 직접 지불하는 하도급지킴이로 처리하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태영건설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공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상황 추이에 따른 보고체계 유지와 함께 선제적 대응으로 일체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해양수련원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원장 김영학)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소통 공감의 날 행사’를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상인을 위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해양수련원 직원들은 미리 구입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선물과 농특산물, 제수용품

태안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 대비 관리자(교장) 대상 연수 실시

[뉴스스텝] 태안교육지원청은9월 30일 대회의실에서 2026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내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개별 학생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기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구축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관리자들의 이해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

남동구, 추석 앞두고 주민과 함께하는 합동 환경정비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는 추석을 앞두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 주민들이 함께 생활환경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환경정비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동구 재향군인회와 함께 복개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직원들과 회원 40여 명은 평소 청소 취약지로 꼽히는 구월동 일대 복개천1·2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적치 쓰레기와 날림쓰레기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