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러너스테이션'에서 봄맞이 달리기를 시작해 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17:15:39
  • -
  • +
  • 인쇄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베이스캠프 환경 개선부터 요가, 근육 운동 등 무료 강습 제공
▲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뉴스스텝] 서울 러너들의 성지인 ‘러너스테이션’이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여의나루 한강 일대를 누빌 러너 맞이에 나선다. 새롭게 구성한 베이스캠프 환경을 선보임과 동시에 ‘모닝커피런’, ‘런남런녀’ 등 색다른 러닝 프로그램도 기다린다.

‘러너스테이션(Runner Station)’은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한 ‘러닝 특화시설’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B1층~M1층)에 있다. 누구나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물품보관소, 탈의실, 교육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러닝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이래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 러닝 교육, 달리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런’ 등 다양한 교육‧이벤트로 4만 5천여 명의 시민참여를 끌어내며 러닝 문화 활성화에 일조했다.

먼저 지하철역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한 ‘러너스테이션’에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중에 가볍게 들러 간편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 환경을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베이스캠프에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을 비치해 본격적인 러닝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색적인 러닝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7일(월)부터 매주 월요일(07시~08시)에는 가벼운 러닝(3~5㎞)과 함께 모닝커피를 제공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커피런’이 열린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빠른 회복과 체력 증진을 위한 요가나 코어 근육 운동 등 실내 강습이 무료로 열리며, 매주 화·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대비 클래스’·‘히어로 러닝 클래스(소방관‧경찰관 등 포함)’ 등 다양한 주제를 더한 ‘특별한 러닝 클래스’가 운영된다.

실내 강습은 공식 누리집 또는 현장에서 베이스캠프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주 차에는 요가 프로그램, 2주 차에는 고강도 칼로리 소모 트레이닝, 3주 차에는 코어 강화 트레이닝 등이 진행된다.

매월 다채롭고 신나는 러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4월 20일에는 설레는 봄과 함께 청춘 남녀 러너 100명이 함께 달리는 ‘런남런녀’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킷트레이닝과 크로스핏를 결합한 ‘러너스테이션 챌린지’나 무지개 빛깔을 담아 수준별 코스를 달리는 ‘레인보우런’ 등이 2025년을 러닝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러닝 이벤트는 매월 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더 많은 시민이 ‘러너스테이션’을 거점 삼아 러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무료 대관을 진행한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러너나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는 공식 누리집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요즘 도심 곳곳을 달리는 러너들을 마주치는 게 어색하지 않을 만큼 러닝은 시민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어 러닝활동을 더욱 지원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러너스테이션이 명실상부한 천만 러너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