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강서구 독거어르신과 함께 하는 도심 속 힐링‘행복한 나들이’ |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 화곡8동 주민센터는 지난 17일 독거어르신 20분을 모시고 서울식물원으로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Yes! 화곡8동 희망드림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됐다.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희망드림단,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플래너 등 화곡8동의 복지공동체 자원봉사자들도 행사 진행을 도왔다.
먼저, 오전 10시 화곡8동주민센터 앞에 집결한 어르신들은 물과 함께 간단한 간식을 제공받은 후 희망드림단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서울식물원으로 출발했다.
서울식물원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주제정원과 온실에서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걷는 동안 다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관람을 도왔다.
식물원 관람 후에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에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점심을 대접했다.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단원과 봉사자들은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반려식물을 선물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으로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 어르신(72세, 여)은 “예쁜 꽃을 보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정애 화곡8동장은 “가정의 달에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Yes! 화곡8동 희망드림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 가정에 선물을 전달하고, 독거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배달,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영양나눔(특식) 사업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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