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휘경공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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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
▲ ‘서울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른쪽 첫 번째)

[뉴스스텝] 동대문구는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원 등 반도체 인재양성 상호 협력’을 위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국적으로 총 54개의 마이스터고가 있으며 서울시에는 ‘에너지⋅뉴미디어콘텐츠⋅로봇⋅해외건설’ 분야에 대해 4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있다.

2023년, 교육부에서는 ‘반도체 및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를 전국에 3~4개교 지정할 예정이며, 동대문구 소재 휘경공업고등학교가 ‘반도체 마이스터고’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휘경공고는 마이스터고 지정 시, 반도체설계과, 반도체공정장비과로 학과를 개편하여, 반도체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향후 10년간 약 12만 7천명의 인력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대문구에서도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과 교사의 온⋅오프라인 직무 기술지도, 학생들의 교육 실습 등 휘경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글로벌 반도체 전문 인력 수요에 따른 산업육성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내 휘경공고가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2위에 해당(100억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자치구 1위 수준으로 확대하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특성화된 교육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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