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파리 대량출현에 예산 긴급수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7:15:27
  • -
  • +
  • 인쇄
해파리 구제사업비 국비 7천만원 확보 및 시군 신속 교부
▲ 해파리구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최근 도내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의 대량출현이 지속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사업비 7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거제시 동부~일운 해역과 고성군 자란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집중발생하고 있으며, 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해파리 수매‧제거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1,032톤의 해파리를 구제했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지난해보다 더욱 증가한 해파리 출현량으로 구제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된 시군이 적기에 해파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이루어진 조치이며, 현장의 신속한 구제활동과 피해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해파리 대량발생이 자연재난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경상남도 해파리 대량발생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정했으며, 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의 대량 출현으로 도내 어업인들의 경영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해파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자원순환의날(9월6일) 맞이 ‘텀블러 기부 캠페인’

[뉴스스텝] 고창군이 ‘자원순환의날(9월6일)’을 앞두고, 지난 4일 ‘잠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텀블러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고창군이 지난달에 추진한 ‘텀블러 기부 캠페인’의 결과물로, 군민과 공무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이던 새 텀블러와 물병을 기부해 마련됐다.해당 텀블러는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돼,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계양구의회 김경식 의원,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및 가결

[뉴스스텝]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번 조례는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재배치를 통해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계양 테크노밸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육성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AI

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6일, 수원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수원특례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은 의원, 수원시킥복싱협회 관계자, 선수와 가족 등이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수원을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킥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