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탄소중립 실천 ‘3D 프린팅 건축 기술’ 도입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7:15:12
  • -
  • +
  • 인쇄
김영록 의원 ‘3D 프린팅 건축 기술 지원과 활성화 촉구 건의안’ 채택
▲ 창원시의회, 탄소중립 실천 ‘3D 프린팅 건축 기술’ 도입 촉구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는 24일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3D 프린팅 건축 기술 지원과 활성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간·비용을 절감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3D 프린팅 건축 기술’ 상용화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록 의원(가음정, 성주동)이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국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3D 프린팅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건축법 등에 따른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실제 주거용 건물에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며 “미국은 기술표준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상용화한 것과 비교하면 뒤처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3D 프린팅 건축 기술을 상용화하면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축 폐기물과 온실가스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1만 151개에 이르는 30년 이상 노후 공공시설물의 신속한 재건축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축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3D 프린팅 건축 기술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3D 프린팅 건축 기술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기술 상용화를 위판 기술표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