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강 파종 전 필수 준비사항 ‘이것만은 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17:15:44
  • -
  • +
  • 인쇄
도 농기원, 생육기 안정 재배 위한 올바른 파종기 준비 작업 당부
▲ 충남도, 생강 파종 전 필수 준비사항 ‘이것만은 꼭!’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본격적인 생강 파종기를 앞두고 건강한 생육을 위한 재배지 관리와 종강(씨생강) 준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생강은 뿌리가 얕게 분포하는 천근성 작물로 토양 수분 상태에 매우 민감하고, 과습 시 뿌리썩음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배수가 잘되고 지하수위가 낮은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경(뿌리줄기)을 식용하는 땅속작물인 만큼 파종 전 토양 환경 개선 작업도 필수다.

오염된 토양이나 연작지가 반복된 곳은 병원균이나 해충이 토양 내에 잔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퇴비 및 기비(밑거름)를 시용한 후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로터리 작업을 통해 토양을 고르게 정비해야 한다.

씨생강은 무름이 없고 싹이 있는 것을 선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생강 기준으로는 씨눈이 2-3개 달린 생강을 25-30g 정도의 크기로 절단해 준비하며, 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해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생강 등록 약제로 소독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한다.

도내 노지 파종 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 중순부터이며, 씨생강은 최아(싹틔우기) 과정을 거치면 출현이 빨라져 초기 생육에 유리하다.

파종 시에는 씨눈이 위로 향하도록 심고, 3-4cm 정도 흙을 덮은 뒤 제초제를 고루 살포하고 볏짚으로 덮어준다.

출현 촉진을 위해 투명 비닐을 덮을 수 있으나, 어린 싹은 고온에 약하므로 출아 직전에는 반드시 비닐을 제거해야 한다.

손경민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생강 농사의 성패는 초기 파종 준비에 달려 있다”며 “씨생강 선별부터 파종 작업까지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생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체부 대표 누리집 복구 완료, 10월 20일부터 정상 운영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문체부 대표 누리집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해 10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표 누리집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국정자원과 함께 시스템의 복구와 데이터 복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임시 대표 누리집을 운영하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

남구, 2026년 본예산안 편성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2026년 본예산(안) 편성 대상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이채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학계, 전문기관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비 1,000만 원 이상 학술용역 2건과 3,000만 원 이상 기술용역

고용노동부, “현장실습생이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수칙, ‘이러닝’을 통해 쉽게 배워요“

[뉴스스텝]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Korea Employment and Labor Educational Institute)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2025년도 현장실습 대상자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권익보호 및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되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앞서 실습생 권익보호와 산업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