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우주항공산업 컨트롤타워를 위해선 부처별 완벽한 이관이 전제돼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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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외교부·국방부·국토부 관련 우주항공 기능까지 포괄할 수 있어야
▲ 경남도지사, “우주항공산업 컨트롤타워를 위해선 부처별 완벽한 이관이 전제돼야”

[뉴스스텝]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3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오는 5월 개청될 우주항공청의 기능과 조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관련기능 전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산하기관의 연구기능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모든 기능을 흡수할 수 없다면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 이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우주항공청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천과 진주일대에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새만금·광주·제주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지원을 받고 있다”며 “항공국가산업단지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들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22일 참석한 시도지사협의회 협의내용을 공유하며, “자치조직권 확충, 자치경찰권 강화,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인구소멸 대응,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 등의 사안에 대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와 협의하여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우리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와 정치권 등의 저출산 및 출생지원정책에 관한 고민을 언급하며 “경남도에서도 출생장려금뿐 아니라 적극적인 출생지원정책 방향을 시군과 함께 고민해달라”고 지난 실국본부장회의에 이어 경남도만의 출생지원정책 발굴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점검과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며 “출생지원정책을 포함하여 도민들이 원하는 복지 정책을 자체 추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근 전국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입는 도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으며, 설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히 수립하는 동시에 귀성객·성묘객 증가에 따른 가축감염병 확산의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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