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공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7:15:36
  • -
  • +
  • 인쇄
과수화상병 유입차단 위한 선제적 대응
▲ 청주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공급

[뉴스스텝]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방제 약제와 관련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년여 간 전국 과수화상병 피해는 2,089호, 1,074.6ha로 조사됐는데, 이중 충청북도가 1,124호, 582.2ha로 나타나 전국에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증평군(남하리), 괴산군(백봉리) 등 청주시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사과·배 272개 농가에 4회분의 사전방제 약제와 경영기록장, 살포방법 홍보물, 소독용품을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배부하고 있다.

올해는 살포 횟수를 지난해보다 1회 늘려 총 4회로 확대했다.

개화 전 방제약제인 ‘융전이유(EU)보르도’는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사과-녹색기~전엽기, 배-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까지 살포하는 것을 권장한다.

개화기 방제약제는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 문자 발송 시 24시간 이내에 살포하면 된다.

다만 예측경보가 없으면 개화기 1차 방제약제 ‘비온’은 개화 20~30% 시기, 개화기 2차 방제약제 ‘아그렙토’는 만개 시기, 개화기 3차 방제약제 ‘세레나데아소’는 개화기 2차 살포 5일 후에 살포하면 된다.

약제방제를 마친 후 살포한 약제봉지는 1년간 자체 보관하고 약제방제확인서 및 과수화상병 방제 농작업 기록부를 철저히 작성해야 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공급과 함께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 지도로 관내 과수화상병 발생 방지에 힘쓰겠다”며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적기 방제를 철저히 하고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지체 없이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오송도서관 7개관, 어린이 겨울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생활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제천시문화회관

[뉴스스텝]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

북구 드림스타트,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20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은 묘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원예체험을 진행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체험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도 가졌다.북구 드림스타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