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일 도심 곳곳에서 잼버리대원 참여 행사…남산트레킹, 문화공연 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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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둘레길트레킹) 남산한옥마을~남산타워, 대원 200명 스카우트 정신 키워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남은 일정을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소화하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서울시가 잼버리 본래 취지인 도전·개척정신을 키우고 문화 교류와 화합의 스카우트 정신을 새길 수 있는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오늘(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또 K-뮤직과 K-댄스 등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공연도 한강과 광화문에서 개최해 대원들간 어울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먼저, 대원들이 단체로 참여해 자연 속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한 정신을 키울 수 있는 ‘남산둘레길 트레킹’이 오늘부터 진행된다. 오늘은 200명의 대원이 18시부터 2시간 동안 남산한옥마을 광장을 출발해 남산타워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걷는다.

12일부터 15일까지는 9시/18시 1일 2회 진행되며, 회당 1천 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가 제공한 숙소에 파견된 운영지원단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식물원에도 오늘 오후 4개국(미국, 영국, 핀란드, 몰디브) 380여명의 잼버리 단원들이 방문해 온실, 씨앗도서관, 식물도서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잼버리 대원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공연 '웰컴 투 서울 댄스나이트'가 광화문(9일~10일)과 한강(9일)에서 각각 열린다.

(광화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및 특설무대에서 언어의 장벽 없이 흥겨운 EDM(전자 음악)과 전통 퓨전 춤을 통해 ‘문화’로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강)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오늘 19시부터 열리는 공연은디제잉, 비보잉,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5천석 규모로 서울시민, 잼버리 참가자 등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시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매력적인 한강과 도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을 선사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신나는 한여름 밤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공연 모두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으므로 소방안전인원을 배치해 현장을 관리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경제진흥원(SBA)도 9일~11일 DDP에서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 체험을 통해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투어(1시간)를 마련했다. 13시~20시에 운영되며 영어 도슨트 투어로 진행된다. 영상·음향·음악스튜디오, e스포츠경기장으로구성된 에스플렉스센터 견학도 9일~10일 11시~16시에 운영된다.

한편 시는 오늘부터 대원들의 본격적인 서울문화체험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구청 등과 협력해 관리 체계를 갖추고,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종합안내소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스카우트 정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더불어 서울의 매력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대원이 모이는 장소는 교통안전과 밀집예방 등을 각별히 신경 써 안전한 서울 문화체험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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