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완주군 올해의 책 '살아보니, 지능' 북토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1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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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이명현∙이정모와 뇌과학자 정재승과의 지능에 관한 특별한 대화
▲ 2024 완주군 올해의 책 '살아보니, 지능' 북토크 성료

[뉴스스텝] 완주군이 2024년 완주군 올해의 책(성인부문) '살아보니, 지능' 작가초청 북토크를 성황리에 마쳤다.

완주군에 따르면 북토크는 지난 6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챗GPT와 글쓰기부터 뇌와 마음의 관계까지, 지능에 관한 특별한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완주군 명예군민 밥장(본명 장석원)의 사회로 5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번 북토크는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고전 한 책 깊이읽기' 등의 책을 쓰고 '출판저널' 편집장을 역임한 도서평론가 이권우와,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의 저자이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인 천문학자 이명현,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등의 책을 쓰고 前국립과천과학관장을 역임한 이정모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과학자 KAIST 정재승 교수가 함께 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며 독서와 글쓰기, 뇌와 마음의 관계, 노년의 뇌 등 지능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북토크에 참여한 이미화씨는(완주군 이서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과학자분들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말씀하셔서 AI시대 책읽기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재승 교수는 “'살아보니, 지능' 이 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지능은 바뀐 세상에 대해서 열린 태도를 갖고 타인을 공감하고 배려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수용하고 이런 공감과 배려가 지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게 더 많이 요구하는게 이러한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삶의 지혜를 축적한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즐겁게 읽어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특별한 분들과 특별한 주제로 군민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완주군은 고운삼봉도서관 조성 등 독서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향상으로 독서 문화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소설가 윤흥길, 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 성악가 고성현, 작가 김민섭 등 다채로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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