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온라인학교 개교 앞두고 발전 방안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7:00:48
  • -
  • +
  • 인쇄
울산교육청, 울산시의회와 대구온라인학교 방문
▲ 울산온라인학교 개교 앞두고 발전 방안 모색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2일 울산광역시의회와 함께 대구온라인학교를 방문해 울산온라인학교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온라인학교는 달성고등학교 내 기숙사를 새로 단장(리모델링)해 3층 24실 규모로 설립됐다. 학교 설립 단계부터 일반적 수업과 함께 가상공간 활용 수업, 토론·문제 중심(프로젝트) 수업 등 ‘과목 특성에 맞는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인 수업’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 중심 학교 교육’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새롭게 개교하는 울산온라인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미 운영 중인 대구온라인학교의 구축 현황, 교육과정, 수업·평가 방식 등을 본 따르기(벤치마킹)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의원, 문석주 의원을 비롯해 울산온라인학교 겸임 교장과 개교추진단 7명 등 16명이 방문단에 참가했다.

온라인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을 보장하고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되는 공립 각종학교이다. 일과 중 정규 수업 시간에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지원한다. 9개 시도에서는 이미 개교했으며, 울산을 포함한 나머지 8개 시도는 2025년 9월까지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온라인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북구 호계초등학교 후관동 4, 5층을 38실 규모로 새로 단장하고 있다. 특히 학생 수 감소로 유휴 공간이 많아진 호계초등학교의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온라인학교는 개교 후 고등학교 16개교 학생 728명을 대상으로 기하, 영어권문화, 인공지능기초, 스페인어Ⅰ, 탄소중립과 에너지, 보건 등 과목 17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온라인학교가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목을 제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