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분기 합계출산율 1.05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16:45:47
  • -
  • +
  • 인쇄
9월까지 누계 출산율 전년 대비 2.4% 증가…반등 기대
▲ 공공산후조리원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3분기 합계출산율이 1.05명을 기록하고, 올해 9월까지 누계 출산율이 전년보다 2.4% 증가해 9년 만에 연말까지 출생아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남 출생아 수는 6천185명으로 전년(6천37명)보다 148명(2.4%)이 증가했다.

9월까지 누계 전국 출생아 수도 17만 8천600명으로 전년(17만 7천315명)보다 1천285명(0.72%)이 늘었다.

출산율 선행지표인 9월까지의 전남 혼인 건수는 5천286건으로 전년(4천651건)보다 무려 13.65% 증가해 내년 출생아 수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혼인 건수 증가, 출생·혼인 지원 정책의 효과 등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남의 경우 2022년(6천181건)보다 2023년(6천157건) 혼인 건수가 줄었음에도 도 단위에서는 충남과 함께 유일하게 누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해 인구대전환 정책을 발표하고, 내년도에 2024년생부터 지급되는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신설 등 적극적인 출생 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낸 것으로 자평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문가들은 1990년대생이 결혼 적령기가 된 향후 10년이 우리나라 출산율 반등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며 “전남도는 적극적으로 출생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저출생 기조가 반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