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6:45:35
  • -
  • +
  • 인쇄
시의회 교육위원, 학생·교원·주민 의견 반영한 사업 추진 당부
▲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 현장 방문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오전 교육위원, 울산교육청 관련 부서와 함께 가칭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중구 복산동(울산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총 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5,894.1㎡, 연면적 7,95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혁신도시 입주 승인 및 부지 매입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26년 설계를 시작해 ’27년 공사 착공, ‘29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까지 각 발달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생활안전, 교통안전, 수상안전, 학교폭력 및 마약중독 예방, 직업안전, 복합재난대비 교육 등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중구 성안동(성안초등학교 인근)에 총 사업비 439억 7천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219㎡, 연면적 5,59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5~6월에 부지 매입 후, 설계 공모를 거쳐 ’26년 9월 공사 착공, ‘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연구원은 울산 특수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특수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수행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룡 위원(우정·태화·다운동)은 “특수교육연구원 설립에 앞서 성안동 지역주민 및 성안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수의 설명회를 개최한 만큼, 성안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연구원의 주차장을 야간 및 휴무일에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연구원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들이 회의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운영 시 현재 북구 산하동에서 운영 중인 울산안전체험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과 교원이 실질적으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험활동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마련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담당 교원에게 체계적인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일반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및 공간 구축에도 힘써 줄 것”을 강조하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