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향토문화, 디지털 시대를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3 16:35:35
  • -
  • +
  • 인쇄
▲ 단양군청

[뉴스스텝] 단양군은 지난 21일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해 총 5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단양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은 단양군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로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총 9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0자 원고지 기준 8,000여 매 분량의 원고와 2,000건 이상의 사진·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단양군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가능한 디지털 DB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홍보와 문화 전승의 기반을 마련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은 선사문화 유적을 비롯해 지리, 역사, 문화유산, 예술, 구비전승 등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디지털단양문화대전’ 편찬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디지털화함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군’ 실현과 대내외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은 기초자료 수집을 시작으로 원고 집필 및 검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6월 완성될 예정이다.

이후 네이버 지식백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아카이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