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 도시 달서구,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7 16:45:33
  • -
  • +
  • 인쇄
소나무 140그루 심은 효과, 달서구 최초 시민햇빛발전소 성당동행정복지센터에 건립
▲ 달서구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식 및 드론 전경 사진

[뉴스스텝] 대구 달서구가 25일 성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추진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달서구 의원, 달구벌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 조합원, 시민햇빛발전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는 달서구에 최초로 건립된 시민햇빛발전소로,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달서구가 유휴부지를 유상 제공해 33.39kW의 규모로 설치됐다.

시민햇빛발전소란 시민이 출자한 자금으로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로, 발전수익금은 건립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공유되며 재생가능한 에너지 확산에 재투자되거나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금번 건립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는 연간 4만 2,600kWh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인 CO₂배출량을 19.5t 정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4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준하는 수치로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대구 지역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시민햇빛발전소 13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준공으로 총 14기가 가동돼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추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달서구는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는 만큼 지역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민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시민햇빛발전소를 점차 늘리는 등 다양한 시민 밀접형 에너지전환 정책을 펼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 더욱 의미가 크다”며 “탄소 중립 실현에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