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없이 쌓아둔 위험물 잡는다” 부천 공장화재 계기, 전북소방, 공장·창고 무허가 위험물 단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16:40:47
  • -
  • +
  • 인쇄
공장·창고 대상 무허가 위험물 집중 점검
▲ 전북소방, 공장·창고 무허가 위험물 단속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최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 금속도장공장 화재를 계기로 도내 공장과 창고의 무허가 위험물 단속에 나선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료·시너 등 인화성 물질의 불법 저장·취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무허가 시설 등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형사입건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16일 부천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공장과 창고에 보관된 위험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1단계 대상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소방서에서 1개소 이상 선정해 점검하며, 필요시 소방본부와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위험물 저장·취급시설의 허가 여부 ▲도료·오일·폐유 등 위험물 보관 실태 ▲무허가 위험물 취급시설 설치 여부 ▲지정수량 미만 위험물의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위험물의 실제 저장량과 취급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한다. 무허가 시설 운영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과태료 부과, 행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분무도장작업 관련 일반취급소 27개소에 안전관리 안내문을 배부하고, 11월 중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험물을 지정수량 이상 저장·취급하려면 관할 소방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지정수량 미만이라도 관련 조례에 따른 안전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진형민 소방본부장은 “위험물의 부주의한 관리가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무허가 위험물에 대한 단속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제22회 횡성 양성평등 대회’ 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이 ‘제22회 횡성 양성평등 대회’를 오늘(20일) 오후 2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노인숙)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평등을 품은 횡성, 관광 500만의 힘찬 도약’을 슬로건으로, 양성평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평등 문화 확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여성

경상국립대, 경남 AI·SW경진대회 대상 2팀 모두 차지…17개 팀 수상

[뉴스스텝] 경상국립대는 대학이 AI 특화 부문을 운영한 ‘제4회 경남 AI·SW경진대회’에서 대상 2개 팀을 모두 차지하는 등 대학 소속 17개 팀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시상식은 10월 14일 열렸으며, 안미정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경상국립대는 대상 2개 팀,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3개 팀, 입선 6개 팀 등 17개 팀이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지역 AI·SW

포항시, 유관기관 손잡고 지역 생산품 소비 확대 나선다

[뉴스스텝] 포항시가 지역 생산품 소비를 늘리고 지역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 포항테크노파크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생산품 사용 확대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산업과 기업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의 지역 생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