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아동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자 관외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6:25:14
  • -
  • +
  • 인쇄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 아동의 안정적인 치료 환경 보장 기반 마련
▲ 나주시의회, '아동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자 관외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뉴스스텝] 나주시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272회 임시회에서 박소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아동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자 관외 교통비 지원 조례'를 의결하여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을 앓는 아동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관내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아동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조례에는 ▲관외 교통비 지원 대상 및 내용 ▲중증 및 희귀질환의 범위 ▲지원신청 방법 ▲실태조사 실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박소준 의원은 2023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환아 가정의 의료 부대비용 부담에 대한 문제를 인지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례 제정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9월 22일 나주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의 효율적인 시행과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하며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소준 의원은 “이번 조례는 아동이 어디에 살든, 어떤 경제적 환경에 놓여 있든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할 때이며 나주시가 그 책임을 실천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순천 ‘쓰리픽스 트레일런’, 자연과 도전이 예술이 되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순천 쓰리픽스 트레일런'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의 대표 명산인 △봉화산 △용산 △조계산을 24시간 이내 완주하는 도전형 산행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인간의 한계와 회복을 동시에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한 회당 12명 이내의 소규모 참가자 중심으로 운영되어, 자연의

구례군 가을밤을 수놓을 “제10회 오맥축제 오라!구례” 개최

[뉴스스텝] 전남 구례군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례읍 5일시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제10회 오맥축제 오라! 구례, 구례에서 즐기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맥축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생 및 체류형 야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되어 10회를 맞이했다.이번 축제는 ‘오늘 쓰는 소비쿠폰, 내

인천 서구의 새로운 활력, 2025년 새내기 공무원의 힘찬 첫 걸음 시작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지난 13일 2025년 공채시험에 합격한 신규 공무원 10개 직렬, 총 3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사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사전 실무교육에는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및 민원경험담 등을 전했다.또한, 현장 업무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다양한 행정시스템 매뉴얼 교육, 복무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