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성인문해교육 초․중등 학력인정반 졸업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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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세상과 소통하다” 열정으로 이뤄낸 특별한 졸업식
▲ 순천시, 성인문해교육 초․중등 학력인정반 졸업식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 14일 순천시 삼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성인문해교육 초․중등학력 인정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3년간 순천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마침내 만학의 꿈을 이뤄내신 어르신들에게 졸업장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자는 초등반 13명, 중등반 10명으로 총 23명의 어르신들이며, 평균연령 7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배우고자하는 열망과 노력으로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초등학력 인정반 87세 박복심 어르신은 “이 나이에도 공부할 수 있다는게 큰 기쁨이자 행복이다”며, “비록 몸이 좋진 않지만 중학교도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규학교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갖고 도전하여 과정을 이수한 모든 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성인문해교육 초․중등인정반 장학금도 신설되어 어르신들의 배움의 길을 격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은 여러 시대적 상황과 개인적인 상황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초·중등 3년과정을 마치게 되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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