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3일까지 인권 문화 확산위한 인권 주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6:25:03
  • -
  • +
  • 인쇄
박준영 변호사 초청 토크콘서트·13일까지 인권작품 전시
▲ 박준영 변호사 인권 토크콘서트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13일까지 5일간 인권 주간을 운영하고 토크콘서트와 인권 공모전 작품 전시,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에는 도청 왕인실에서 도·시군 공무원, 인권기관 관계자, 도민명예인권지킴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하는 인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권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정의와 인권’ 주제 강연을 했다.

여러 사회적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정의, 인권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풀어내며 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재심 전문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는 완도 출신으로, 2017년 개봉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된 익산의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사건 변호사의 실제 주인공이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으로 활동하며 인권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도청 일대에선 도민명예인권지킴이 인권문화 캠페인이 진행됐다.

13일까지 윤선도홀에서 인권 공모전 작품 전시도 진행되며, 16일부터 20일까지는 동부청사 섬진강홀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전남도는 이외에도 인권 주간 전남 인권핫라인 간담회, 지자체 인권증진협의회 개최 등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온힘을 다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내년에 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전남도 인권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 미래 전남의 인권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도민의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 인권문화 확산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우리가 누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평등은 수많은 누군가의 헌신과 노력의 토대 위에 이뤄진 값진 성과”라며 “전남도는 도민 스스로가 올바른 인권의식을 확립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