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설관리공단→도시공사’ 전환 설립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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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검토 최종보고회 개최… 6월 시의회에 조직변경안 상정 예정
▲ 타당성검토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3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공사전환 타당성 검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유운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관련 부서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수행한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은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도시공사 전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공사 전환 필요성 배경으로는 지역 내 기반시설 및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수요 증가 등을 언급했다.

현재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등 30여개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러한 규모에 걸맞은 사업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관련 법규 및 지침,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타 지자체 사례, 시민 의견조사 분석 등을 설립타당성 근거로 제시해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공단은 지방공기업법상 손익금 처리규정에 적용되지 않아 수익사업을 할 수 없지만, 공사로 전환될 경우 출자로 다양한 사업수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주도적인 지역 공익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 보고된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검토 및 분석을 진행하고 향후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시의회 1차정례회에 조직변경안 및 조례제정안 등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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